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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서적 소개

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다.

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다 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다
정재윤 | 마젤란 | 200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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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게된 책이다. 

저자인 정재윤님은 예전에 ’인터넷 마케팅’이라는 저서도 읽었고 몇번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어 접하기도 했던 분이다. 

최근 접하는 책마다 ’보랏빛소 - Purple Cow’ 라는 표현이 계속 나오면서 하나의 용어로 자리잡았다고 여겨졌는데, 역시 이 책에서도 언급이 되고 있다. 

이 책은 최근 몇년간의 실례를 들어서 좀 더 쉽게 편하게 내용을 접할 수 있게 작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나이키의 상대는 닌텐도다. "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전혀 동떨어진 산업군을 비교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지만, 
닌텐도에 빠져버린 아이들이 밖으로 나와놀지 않아 나이키 운동화의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을 표현한 것이며, 
마케팅은 각 개인의 시간점유율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결과가 결정지어진다는 것이다.

이 내용은 최근 익숙해진 용어 ’증강현실’과도 일맥상통 하다고 생각된다. 
A라는 상품이 있고 그  A를 홍보하기위해 연결되어지는 모든 것들에 대해 마케팅 방법을 고려하게 된다. 이것이 그동안의 일반적인 마케팅 방법이다. 
그러나 이제는  A와 관계없는 B,C등의 부분도 고려해야할 대상에 들어간다.
그만큼 보는 시야를 넓게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 

회사에서 이 책을 자리에 얹어두었더니, 빌려달라는 분이 3분이나 있었다. 
돌고돌아 다시 나에게로 돌아온 책. 
실제 내용은 너무나 새롭거나 혁신적인 것은 아니지만, 
평소에 생각하던 부분들 그리고 실례를 들어서 좀 더 머릿속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책이다. 

마케팅을 하거나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소설읽듯이 편하게 볼 수 있고 대신 머릿속에 남는 기억은 몇배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