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퀘어 대신 ‘발도장’ 쿡!…KTH ‘아임IN’

출처 : 블로터닷넷 http://www.bloter.net/archives/34469

모바일 응용프로그램 서비스에 매달리는 KTH 최근 행보가 숨가쁜 모양새다. 지난 7월0일 아이폰용 무료 사진 촬영 앱 ‘푸딩 카메라’를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는 위치기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응용프로그램(앱) ‘아임IN‘을 선보였다.

아임IN은 언제 어디서든 자기 위치 정보를 지도 위에 기록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위치기반 SNS다. 대표적인 외국 서비스로는 ‘포스퀘어‘가 있으며, 국내에선 ‘런파이프‘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임IN은 국내 상황에 맞춘 ‘한국형 포스퀘어’를 내걸었다. 지난 1년여 동안 파란지도에 주요 관심지역(POI)과 지역·권역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가로수길’을 검색하면 포스퀘어는 이용자가 입력한 정보를 중심으로 검색 결과를 제공하지만, 아임IN은 이용자들이 직접 입력한 정보에 더해 KTH가 제공하는 기본 상권이나 지역정보를 함께 보여주는 식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로그인을 하고 지금 자기 위치와 장소를 ‘발도장’으로 찍으면 된다. 간단한 글과 사진도 덧붙여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과 글을 지도에서 한눈에 보고 댓글과 대댓글 같은 메시지 기능으로 실시간 대화도 가능하다. 아무도 가지 않은 장소에 제일 먼저 발도장을 찍어 콜럼버스가 되는 재미 요소도 더했다. 내가 모은 발도장은 ‘마이홈’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임IN은 아이폰용 무료 앱으로 우선 제공되며, 웹에서도 곧 이용할 수 있다. 자기 기록을 트위터나 미투데이 등으로 내보내거나, 아이폰 주소록을 활용해 지인을 초대하거나 이웃을 맺는 기능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