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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트랜드

Google TV는 뭘까?

요즘에 구글 티비에 대하여 적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 7월 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소니사가 만든 구글티비가 시판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우선 거실에서 기존 티비를 보고 트위터를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하고 유투브를 볼수 있다고 생각하니 웬만해선 방에서 티비 켤일이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경험이라 굉장히 재밌을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티비가 컴퓨터 처럼 다운 되거나 바이러스가 걸린다면 생각하기도 싫은 일들이 생기겠죠? 이런 컴퓨터에서 겪었던 일을을 경험하지 않기 위해선 티비 수상기를 만드는 소니와 인텔의 몫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선 소니가 구글 티비의 파트너로 선정 됐으나 어차피 오픈 소스니 삼성이나 엘지가 곧 추월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좀더 자세한 이해를 위해서 블로터닷넷의 주민영님의 라디오 인터뷰 내용을 포스팅합니다. 



구글 TV, 우리집 TV와 뭐가 다를까?

차미연 : 구글이 새로운 TV를 세상에 선보였는데, 구글이라는 회사는 인터넷 기업 아닙니까? 어떻게 TV를 다 내놨죠?

주민영(나^^) : 네, 구글은 인터넷 기업이죠. 스마트폰을 위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출시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구글은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는 기기라면 어디든지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만큼 구글의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채널이 늘어나게 되고, 광고 수익도 더욱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구글 TV도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입니다.

‘구글 TV’ 라고 하니까 구글이 직접 TV 수상기를 만든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구글 TV는 새로 나온 TV 수상기가 아니고, 우리가 ‘케이블 TV’, ‘IPTV’라고 부르는 것처럼, 인터넷과 TV를 연결한 일종의 방송 서비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차미연 : 구글 TV가 대체 뭐길래 이렇게 세계가 떠들썩한가 싶은데요, 우리가 지금 보는 TV와는 뭐가 어떻게 다른 겁니까?

주민영 : 구글 TV는 가정에서 사용하시는 TV에 컴퓨터와 인터넷, 스마트폰 기능이 모두 들어간 형태입니다. 생김새는 TV처럼 생겼지만 컴퓨터처럼 CPU와 운영체제도 있구요,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웹 브라우저도 탑재됩니다. TV가 컴퓨터처럼 똑똑해진 것이죠. 그런 뜻에서 이런 유형을 스마트 TV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차미연 : TV에서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게 되면 뭐가 좋아지는 거죠?

주민영 : 차미연 아나운서도 컴퓨터로 동영상 보신 적이 있으시죠?

차미연 : 네. 그럼요.

주민영 : 그 수많은 영상을 TV로 볼 수 있다면 편리하지 않겠어요? TV가 인터넷에 연결되면 케이블이나 위성방송 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컴퓨터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유튜브나 다음 TV팟 등 수많은 인터넷 동영상을 TV로 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 모니터에 비해서 화면 크기가 훨씬 크고, 무엇보다 일부러 책상 앞에 앉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하죠. 거실에 앉아서 TV로 중요한 메일을 확인하고, 인터넷 검색이나 쇼핑을 할 수도 있습니다.

차미연 : 또 어떤 점들이 기존 TV와 다릅니까?

주민영 : 요즘 TV는 참 채널이 많은데요, 불편하게 채널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이 아니라 보고싶은 방송을 인터넷 검색하듯이 쉽게 찾아볼 수 있구요, 자주 보는 채널이나 방송을 즐겨찾기 할 수도 있습니다.

또, 구글이 만든 스마트폰 운영체제 안드로이드가 구글 TV에도 들어갑니다. 스마트폰을 쓰는 것처럼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과 게임을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 있게 되죠.

이런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하려면 아마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리모콘도 새로운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GoogleTVHom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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