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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트랜드

구글이 변화시킨 브라우저와 TV


지난 5월 19일 구글이 크롬 웹스토어(Chrome Web Store)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개별 사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앱(App)을 개인 브라우져에 직접 설치할 수 있게되었다.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애플의 앱스토어와 동일하게 구글의 체크아웃(Checkout)이라는 지불체계가 크롬 웹스토어에 통합되었다는 점이다. 아래에서는 이러한 브라우져 혁신이 어떤 변화를 가능하게할지 간략하게 예측해 본다. 특히 끝부분에는 이 브라우져 혁신이 구글TV의 높은 성공 가능성과 결정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주장하고자 한다.

1. 웹브라우저와 스토어(Store)의 결합: 개발자 유익

1990년 웹브라우저가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브라우저는 하나의 ‘소프트웨어’였다. 사용자는 브라우저에 HTTP 주소를 입력하거나 또는 이를 모를 경우 검색서비스를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찾고, 찾은 정보를 즐기며 때론 이를 공유한다. 이것이 지난 20년간 이어져온 브라우저의 핵심 기능이다.

이러한 브라우저 기능에 첫 변화를 준 것은 파이어폭스의 애드온(Add-on)이라는 훌륭하고 다양한 ‘부가 기능’들이다. 그리고 이 브라우저 부가 기능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 이번 구글 크롬의 웹스토어다. 부가 기능 뿐 아니라 문서편집기 등 전통적으로 운영체계(OS)에서 작동되는 각종 프로그램을 사용자는 브라우져에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데스크톱용 트위터 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트윗덱(Tweetdeck)을 사용자는 이제 크롬 웹스토어에서 내려받아 브라우저에 ‘설치’하고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파이어폭스 애드온이나 지금까지 구글 크롬의 확장 기능은 ‘개발자 입장’에서 볼 때 두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Anthony Ha가 지적하듯, 1. 각 앱의 어려운 발견성(discoverability)과 2. 각 앱의 유료판매(monetization) 불가능이 그것이다. 그러나 보다 가시적으로 선명하게 브라우저에 통합된 크롬 웹 ‘스토어(Store)’에서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앱을 찾고, 구매하고, 평가할 수 있게 되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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